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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연금,펀드,ETF,해외주식 정보

팔란티어(PLTR) 주가 전망(실적 발표, 락업 해제 등)

by 하남부부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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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란티어는 뭐 하는 회사인데?

 

 

팔란티어는 2014년 ‘페이팔 마피아’로 잘 알려진 피터 틸 이 페이팔에 적용했던

사기 방지 프로그램을 응용해 설립한 회사다. 정부기관 및 기 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빅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팔란티어라는 사명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간달프의 수정구슬인 Palantir에서 유래했다.

서로 연결성이 없어 보이는 데이터 집합 분석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것을 통찰하려는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사명이다.

(설립초기의 스타트업이 말하는 허황된 말이 아니라는 게 점점 드러나고 있다.)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 (재드래곤이 보이는건 착각인가?)

 

최초 외부 투자자가 CIA의 벤처캐피털 담당 조직이었던 인큐텔(In-Q-Tel)이었고

그밖에 FBI, 국방부 등 다수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팔란티어 IPO가 대두될 때 마다 정부기관 계약 내용 공개 여부가 논란이 되어 다.

다만 정부기관 중심에서 일반 기업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현재 일반 기업 매출액 비중은 50%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국가기밀이 담긴 데이터를 다루는 사업에

신뢰할 수 없는 사업자를 포함시키진 않았을 거라는 믿음과 

애국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기업에서 팬덤이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현재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분석 툴(서비스)은 팔란티어 고담(Gotham)과 팔란티어 파운더리(Foundry)다.

 

팔란티어 매트로폴리스(Metropolis)는 주력 라인업에서는 제외되었다.

팔란티어 분석 툴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통합, 분석 하지만 직접적으로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가공한 데이터를 통찰력을 가진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 공할 뿐이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분석 기능 외에 그래프나 맵핑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하는 추가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팔란티어 고담(Gotham): 정부기관이 주 고객인 서비스다.

복잡한 네트워크 상에 숨겨져 있는 부정적 행위들을 적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부정적 행위 예시로는 테러조직 검거, 자금 세탁 방지, 밀수 추적, 식품 관련 질병 추적 등이 있다.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일반적인 구조화 및 비 구조화 데이터를 통합 및 연결 한 후 고객에게 제공한다.

자연어 검색 기능 제공도 또 다른 특성이다.

정부기관의 활용예시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 활용성 과를 확인하기는 힘들다.

다만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추적에 팔란티어 고담 분석 툴 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팔란티어의 기술 활용 사례

 

여기에 애국 마케팅이 더해진다.

팔란티어는 9·11 테러가 발생한 뒤 창업자들이 ‘미국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한 회사다.

알렉스 카프 CEO는 공개석상에서 거리낌 없이

“팔란티어의 핵심 임무는 서양 국가, 특히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고의 애국 기업’을 자처하는 팔란티어는 미국의 정치·경제적 경쟁국인 중국과 거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확산하자 팔란티어는 코로나 19와 전쟁에 동참했다.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개인보호장비 등 주요 장비를 보급하고,

이동 제한 해제 시기를 결정하는 데 팔란티어 소프트웨어가 사용된다.

미국 연방 정부와 협력해 백신 제조·유통·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코로나 19를 계기로 팔란티어가 지나치게 많은 양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자

일각에서 정보 침해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찾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팔란티어 파운더리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 부문 진출을 위해 신규 개발한 서비스다.

처음엔 데이터 통합 및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한 자사 엔지니어용 생산성 툴로 개발되었다.

이후 정부기관 대비 더 복 잡히며 비체계적인 일반 기업 데이터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오픈 데 이터 소스로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툴이나 설루션에 연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매일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활용 예시로는 1) 제약회사 임상 실험 계획 수립, 2) 제조기업의 효율적 공정 수립 및 품질관리,

3) 타깃 광고 효과 증대, 4)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매자 유지나 카드 사고 방지 등이 있다.

 

팔란티어 메트로폴리스는 일종의 시계열 분석 시스템이다.

개체들이 보유한 다양한 시간적 특성 및 연관되는 시계열적 사건을 

기본으로 다른 개체와 연결 짓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연결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실제 세계의 사건 조사를 돕는다.

덕분에 금융 관련 범죄 분석에 용이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업 영역 진출에 있어

제한적 확장성 및 복 합한 데이터 처리 한계 등에 따라 추가적인 개발은 진행하지 않는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국가나 기업에서 활용하는 데이터 사업을 대리해주는 사업이다.

따라서 따로 개발자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기 때문에 갈수록 구하기 어려워지는 

고급 개발자들을 구할 필요 없게 해 주기 때문에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2. 팔란티어의 상장과 락업해제

팔란티어의 상장후 최근 주가흐름

팔란티어 투자자 혹은 예비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락업해제일은 실적 발표 3일 후다.

즉 2월 19일에 락업해제가 된다. 자사주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락업해제란?

주식 공개(IPO) 후 매매제한이 풀리는 날짜는 말하여 주가에 직접 이해관계가 엮여있는

경영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 의무보유기간이 해제되는 것을 뜻한다.

통상 락업해제 이후에는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져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락업해제 이후 팔란티어 주가 향방을 예측하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락업해제 직후 주가가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팔란티어처럼 락업해제로 인한 조정을 이용해 매수를 하려는 대기자가 많은 기업은 얘기가 조금 다르다.

통계적으로 보면 락업해제 이후 주가가 소폭 조정됐다가 금세 락업해제 이전 수준으로 치솟한 사례는 매우 많다.

 

팔란티어는 일반적인 IPO 형식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았다. 그 대신 직상장을 택했다.

이것은 팔란티어가 굳이 락업해제 조건을 걸지 않아도 됐다는 거다.

그런데 팔란티어는 왜 락업해제를 걸었을까? 상장 초기에 차익실현 때문에 발생하는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진이 내린 결정이다.

그만큼 팔란티어가 주가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난 락업해제로 인해서 단기적인 흐름이 보인다면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난 아직 미보 유중인 종목이지만 단기적으로 30달러 밑으로 내려온다면 분할매수로 접근할 예정이다.

 

하지만 팔란티어의 약점은 아직 기관 비중이 낮다는 점이다.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려면 기관 비중이 높아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여러 메이저 기관이 연일 팔란티어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며칠 사이 팔란티아 주가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일각에서는 직상장을 통해서 IPO를 통해 수수료 떼어먹는 금융회사들을 무시했기 때문에

괘씸죄로 매도 의견이 많다고도 한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건 ARK의 캐시 우드 누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ARK인베스트가 운영하는 ETF 중 ARKW는 주로 빅데이터 기업에 투자한다.

이 포트폴리오에 팔란티어가 들어있다.

ARKW는 꾸준히 팔란티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1월 중순과 비교하면 현재 팔란티어 주식 수를 15만 주가량 늘렸다.

(내 해외계좌 비중 중에서 ARKW의 비중이 가장 크다. 수익률도 가장 좋다)

 

최근 잇달아 계약을 연장하거나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는 것도 고무적이다.

영국의 국립 보건원과 최대 3,150만 달러에 상당하는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미 육군 역시 팔란티어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1억 1,38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 의약국의 경우 4,440만 달러에 달하는 3년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다수의 고가 계약을 고려했을 때,

올해에도 팔란티어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며 높은 가치 평가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실제로 회사가 시장 예측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면 내부 투자자들 역시 대량 매도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의 실적은 미미하지만 상승하고있다.

 

 

난 저 업계 관계자라는 사람과 의견이 같다.

지금 시장은 성장성이 보이는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조정이 온다고 해서모두 던져버리는 시장이 아니다.

 

테슬라의 사례를 봤고 ARK에 대한 믿음이 있는 시장에서

데이터 기술기업이 실적이 안 나온다고 모두 팔아서 조기에 털려버리는 실수를 다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고객층 자체가 탄탄한 국가기관들이고 점차 일반기업들로 넓혀가는 게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게 한다.

 

조회수가 잘 나온다면

락업해제 이후의 상황을 리뷰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나눠보겠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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