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을 가면 호텔보다는 둘만의 조용하고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채로 된 에어비앤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작년 여름,
휴식이 필요해 3박 4일을 온전히 자세한 스케줄을 짜지도 않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찾다가 첫 화면에 반해 잡은 숙소가 있었다.
첫눈에 마음에 들었듯이
직접 갔을 때도 접근성도 좋고 내부 구성도 너무 좋아서 혹시나
평대리 근처로 숙소를 잡는다면 여기를 100% 추천하고 싶다.
지금은 한창 지났지만, 최근 방영했던 환승연애 2 최종 선택 장면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배경이라 엄청 반가웠던 기억이 나서
이렇게 예전 사진을 꺼내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밤에는 조명도 켜져서 분위기가 엄청 좋다.
뒤로 넘어가면 잘 꾸며놓은 정원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까지
수국까지 예쁘게 폈을 무렵이라 더 기분 좋은 정원이었다.
아래 정원은 주방에서도 보이는 뷰라 설거지 할때도 기분이 좋다.
그렇다면, 숙소 내부도 엄청 중요한 법!
숙소 내부는 글을 올릴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하나 퍼왔다 :)
방 안의 구성은 심플하다.
침대로 이뤄진 침실과 거실은 크게 분리를 해 놓은 느낌은 아니다.
그래서 딱 2명이서 쉬러 오기에는 좋은 것 같다.
거실의 창문도 프라이버시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낮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다보면 '아, 여기가 제주도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바다와
말을 타고 가시는 아저씨도 볼 수 있다...! 얼마나 낭만적인지...!!
창문에서 가만히 앉아 막걸리나 한라산을 한 잔 기울이면서
고등어조림, 물회, 치킨 등등.... 포장과 배달로 온전한 숙소를 즐기면서 쉼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주변을 걷기에도 동네가 조용하고 좋았다.
바다가 바로 코 앞이라 수영복을 들고 와서 놀았으면 더 더더더더! 좋았을 것만 같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숙소였다.
숙소 주변에는 맛집으로 꼽히는 톰톰카레(맛있음...!!!!!)도 있고,
평대리우유차도 있고, 주변에 소품샵이나 책방, 카페 구경할 거리들도 많아서
머물면서 잠깐잠깐 찾아서 돌아다녀도 행복했다.
자세한 숙소 정보는 아래 링크로 남겨둘게요!
커플 둘이서 조용한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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