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른 세상 나들이/내가 꼽은 맛집

[스시 오마카세] 스시카이키

by 하남부부 2020. 11. 27.
반응형

 

 

 

 

런치 타임 12시와 13시30분 (48,000원)
디너 타임 18시와 20시 (88,000원)
하루에 총 4타임으로 운영하는 울산 삼산에 있는 오마카세집이다.

우리는 디너 타임에 방문!

정시에 문이 열리며, 그 전에는 입장이 불가하고 주차도 별도 장소가 없어 단점이기도 하다.

한번에 오마카세로 인원은 대략 12명이 최대 인 것으로 보였다.
콜키지가 가능하고 술의 용량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자리에 팔걸이가 너무 낮아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자리가 불편하진 않았다.
자리에 앉으면 개인 앞접시와 젓가락,물수건,말차가 준비되어있다. 젓가락은 자리마다 달랐다.

원래 와인을 가져오려다가 오랜만에 사케를 먹어보려고 시켰으나, 원했던 사케는 재고가 없다고 한다😱

대체재로 주문한건 ‘아카부 준마이’

그래도 준마이니까 깔끔하고 은근 달콤한 맛

한 잔을 따르니, 첫 번째 메뉴가 나온다.
간단하게 일본식 계란찜부터 보들보들
안에 새우가 하나 들었다.

두번째 전채요리는 식초젤리에 해초,성게로 깔끔하고 산뜻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다.
따로나 섞어서 먹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와사비와 함께 섞어 먹는게 더 맛있었다.

세번째는 새끼참다랑어
소스에 절여진 맛이 잘 어울렸고, 생강과 와사비를 꼭 함께 먹어야 맛이 최대로 느껴진다.

네번째는 전갱이김말이(된장베이스소스)
비린맛이 거의 없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마지막 에피타이져 느낌의 요리는 찐전복!
내장 소스와 함께 나온 전복은 엄청 보들보들 폭신폭신 쫀득했다.

전복이 나오기전 아귀간도 나왔는데, 사진을 깜빡했나보다...! 아귀간은 살짝 비리거나 너무 내장쪽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와사비를 듬뿍 곁들이니 굳!

다음부터는 메인인 스시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분할 화면으로 담아보았다.

1. 참돔 : 역시 돔은 돔..! 기본이 역시 최고다
2. 방어 : 꼬숩
3. 청어 : 등푸른생선 특유의 향
4. 관자 : 푸딩같이 부드러움
5. 전갱이 : 엄청 맛있는 기본 초밥
6. 한치 : 쫀닥쫀닥
7. 생참치 : 연하고 부드러움
8. 단새우&우니 : 말해 뭐한담
9. 참치 뱃살 : 배불러지기 시작하면서 조금 느끼함(오마카세 배 안부른 경우가 많다고 해서 오기전에 배고파서 주워먹었더니 괜히 먹은듯...!)
10. 생참치 붉은살 : 참치초밥맛
11. 훈연 삼치 : 훈연 냄새 Goooood~
12. 초저림 고등어 : 산뜻함
13. 장어 : 속이 아주 부들부들 간도 적당
14. 참치&오이 김말이

마지막으로 나온건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계란
달달 보들보들 마지막에 치트키다.
초밥을 잘 하는 곳에서는 달걀 초밥을 먹어봐야 안다고 했는데, 그 맛이 궁금했다.

찐 마지막 디저트~ 녹차 아이스크림!

스시 중간에는 동죽조개탕이랑 된장국이 나왔는데 된장이 참 맛있었다..!

최종적으로는 울산에는 오마카세가 많지 않아
어느정도 대접을 하고 싶다면 이 곳이 괜찮은 것 같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다.

맛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있는 스시집이었고,
사케와의 궁합도 잘맞아 좋은 저녁식사였다.

다만, 여러 사람이 방문하면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철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르니,
한번 가보고 괜찮으면 다른 시기에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