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을 마련하고 최근까지도 집들이를 꽤 많이 했다.
그중에서도 제일 반갑지 않은 선물은 바로 두루마리 휴지.......!
요즘에도 두루마리 휴지를 가지고 오는구나 싶으면서도 감사하지만 우리에게 휴지는 너무 많다는 사실!
실용적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받아서 당근당근 거래로 대부분 팔았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집들이 선물'을 검색하면 막상 광고글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가 받았던 선물들 중에 기분이 좋았던 선물을 나열해보려고 한다.
※ 온전히 내가 느낀 그대로 작성됨!
1. 핸드워시
비누가 물러지는 것이 싫어서 핸드워시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딱 맞는 선물!
받았던 것은 아래 그림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핸드워시 계의 1등 '아이 깨끗해'라는 제품을 받았다.
제품의 가격은 본품+리필로 해서 인터넷 최저가 11,900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만일 선물을 해주는 사람이라면, 다른 제품을 선물해 주는 것이 어떨까?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핸드워시는 '분코의 어니스트 핸드워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광고 아님, 내 돈 내산)
무엇보다 유해한 성분이 없어 임산부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사용해보았고,
사용 후에도 촉촉함이 남아있어서 좋았다. 분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2개에 40,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향은 참고로 동남아 마사지샵에 들어가면 나는 레몬그라스 향이 난다. 혹여나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그래도 건강하게 만든 핸드워시라고 하면 받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
아니면 '이솝 Aesop' 제품도 선물하기에는 괜찮은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구매하면 5만 원이지만
해외직구로 미리 구매한다면 4만 원에 가까운 3만 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 디퓨저
어쩌면 뻔한 선물이 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디퓨져는 향이 약해서 있었나? 싶을 정도인 것들이 많았다.
이번에 받았던 디퓨져는 '내가 바로 디퓨져다!' 하며 방문을 열면 향이 많이 퍼진다.
향은 꽃향이 많이 난다. 플로럴 계열의 향을 좋아하거나 향이 진한 디퓨져가 좋다면 'BOVER' 제품을 추천한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1,9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개시했던 것은 8월 초였는데,
12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향은 꾸준히 많이 나고, 절반에서 조금 더 소모되었다.
하나로 지속되는 기간은 약 9개월 정도인 듯하다.
이사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화장실 디퓨저도 인별 그램 광고로 뜨길래 샀었는데,
사실 향이 많이 안 난다.....(에이 디스..... 편백향이라고 해서 좋을 것 같아 구매했는데 사실 다음엔 안 살듯)
3. 캔들워머 & 캔들
이 전에도 캔들은 사용했었지만, 워머를 받아 사용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기존에는 불을 붙여 사용했는데 불을 붙여 사용하니 금방 없어지기도 하고, 불을 끌 때의 냄새가 싫었다.워머로 캔들의 향을 퍼지게 하니, 향도 많이 퍼지고 잘 안 줄어든다...!집에서 냄새나는 것을 먹거나 가끔 주말에 향을 느끼고 싶을 때 워머를 켜는데, 사용해보니 만족도가 높다!
4. 와인잔
술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다양한 술잔은 반긴다.
사람들이 여럿 오면 같이 마실 와인잔은 이케아에서 구매했었지만, 둘이 있을 때 좀 더 좋은 와인잔이 필요했고
선물 받았던 제품은 '잘토의 유니버설 와인잔'이었다. 와인의 종류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굉장히 얇다....! 그래서 쓸 때마다 너무 불안하다. 그래서 기왕이면 다른 제품으로 선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상품의 종류는 마음에 들었지만 제품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던...?
개인적으로는 리델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아래쪽이 퍼져있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내 위시리스트인 리델의 파토마노 시리즈 중 올드월드 피노누아...! 누가 다음에 집들이 올 때 가져와줬으면....!
사실 어느 와인바에서 사용해보았는데, 느낌도 좋았다.
5. 디저트 커트러리
받을 때는 디자인이 쏙 마음에 들진 않았고, 디저트 스푼/포크는 있었기에 별로라고 생각했었던 제품이다.
그렇지만, 사용해보니 크기가 아주 적당하고 그립감도 좋다.
지금은 기존의 디저트 스푼/포크는 너무 작아서 잘 안 쓰고 이 제품만 쓴다....!
역시 사람은 보는 게 다가 아니라 직접 경험해보아야 한다.
받았던 제품은 까사 부가티의 디저트 커트러리 세트!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조금씩은 다르다.
백화점에서 구매했던 물건이라 색상이나 종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 있다고 해서 교체했다.
기존 포크를 나이프로 교체했는데 차액이 발생하여 그 부분은 부담하여 현재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
사실 선물이라고 하면 고르기도 정말 어렵고, 받았을 때도 마음에 드는 것을 선물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취향을 잘 모르거나 고르기가 너무 어렵다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그렇게 집들이 선물을 주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오히려 불필요한 것을 선물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혹시나 집들이 갈 상황이 생겼을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
2022.09.24 - [현실 이야기/이모저모 일상] - [집들이 선물 추천] 내가 받은 집들이 선물 Best of Best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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