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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이야기/부부살이

#PJT_조기은퇴_식비 절약Tip_냉장고 파먹기

by 하남부부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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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한 달의 목표로 '식비 10만원 살기'를 열심히 했다.

식비 10만원 살기 지출 결과 7% 초과 달성!

확실히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생각을 하다 보니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에 배달시키고 싶은 욕구를 많이 참게 되었다.

 

요즘에 무지출이 유행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지출이 그만큼 돈을 안 쓰고 모으게 만드는데 원동력이 클 테지만,

무지출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과소비를 하지 않기로 하였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취를 가져가기로 했다.

 

Step 1.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만들기!

뒤죽박죽된 스티커와 네이밍

 

보통의 우리네들 엄마 냉장고를 보면 이게 뭔가 싶은 것들이 봉지에 쌓여서 있는 경우들이 많다,

그걸 확인하기 위해 나는 소분하고 라벨링을 하여 보관한다.

기존에는 스티커를 붙여서 유통기한이나 냉동실에 들어간 날짜를 기록해서 보관했는데

최근 '귀곰'님의 유튜브에서 세제로도 잘 지워지는 네임펜을 보고 구매했다.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해 보니 나는 스티커로 붙이는 것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네임펜 제품은 모나미에서 나오는 키친 마커인데,

펜의 굵기가 굵어서 통일감 있게 냉동실을 정리하기에는 스티커가 나은 것 같다.

 

스티커는 보통 네이버나 쿠팡에 검색해도 많은 제품이 나온다.

나는 쿠팡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냉장고 스티커만 검색해도 나온다.

뒤에 자석에 있어 네임펜을 걸어 냉장고 옆에 붙여 놓고 사용하고 있다.

냉장고 정리용 스티커

 

Step 2.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체크하기!

 

냉장고나 냉동실에 어떤 게 있는지, 유효기간은 어느 정도이고

얼마나 보관했는지를 알아야지 식사를 준비할 때도 그렇고 식자재를 버리는 경우가 줄어든다.

 

보통은 냉장고에 화이트보드나 메모지를 활용해서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그냥 휴대폰 메모를 사용해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적어놓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어 놓는다.

 

그럼 해동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그전 날이나 몇 시간 전에

남편한테 먹을 수 있는 음식 리스트를 보내서 고르라고 한다.

배달음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밥을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딱이다.

 

 

그렇게 해서 이번주에도 해 먹은 건 취소선으로 기록해 놓고

이번 주말에도 집에서 냉장고 파먹기 성공!

 

요즘은 가계부를 쓰지 않아서 '식비 10만원 살기'처럼

구체적인 수치화된 목표는 세우지 않고 살지만

배달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한 달의 한 번 정도만 배달을 시켜 먹으려고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음식은 웬만하면 배달하지 않는다.

 

소비를 할 때는 고기나 냉동식품은 대용량 식자재 마트에서 구매하는 편이고

채소는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싸다.

 

요즘은 시장에 지역화폐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5-10% 상시 할인 가능한 지역화폐를 충전해서 2번 중복 절약해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시장이 멀거나 하면 주변에 있는 야채가게에서도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 아침에 큰 도매시장에서 떼오는 물건이기 때문에 마트보다 싱싱하기도 하고

저렴한 것들이 많다.

 

가능한 외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절약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집에서 밥 많이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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