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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이야기/부부살이

신혼부부 현실 예산 1탄 (신혼집 마련)

by 하남부부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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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라면 모든게 낯설고 생소하기 마련이다.

나 또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처음부터 막막했다.

 

가장 먼저 크게 처리해야할 것이 집이라고 생각되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대출규제에는 조금 자유롭다.

 

우리는 4억 5,500만원의 집을 매매하였으며

그에 따른 부가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현실 예산이 얼마나 들었는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총 자산이 얼마나 들었고, 대출이 얼마인지는 너무 민낯을 보이는 것 같아 공개는 불가이지만,

한번 순차적으로 살펴보자.

 

1/2차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모두 합치면 앞서 이야기 했듯이 4억 5,500만원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그 뒤에 따르는 중개비는 분양권 매매로 회사 보유분을 매매했기에

부동산 아주머니가 하신 것은 집을 보여주신 것 밖에 없다.

그래서 중개비가 더더욱 아까웠지만, 법적으로 나와있는대로 중개비는 받지 않으셨다.

 

취득세는 구청에 신고하여 최종적으로 납부한 금액이 499만원이다.

세금은 언제나 당당하게 내더라도 아까운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따른 비용은 세탁실이 좁아 수전을 불가피하게 이동해야했다.

수전을 이동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되었으나, 비용은 20만원이었다.

 

다른 이웃집들을 살펴보면 수전이동을 직접 하는 경우들도 있었는데,

작업하는걸 보니 우리가 하는것이 괜히 잘못되면 일이 더 커질까봐 하지 않았다.

 

새집이기 때문에 도배 할 필요는 없었지만,

우리의 로망이 진한 녹색으로 도배된 침실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도배지를 뜯어내고 셀프로 도배를 하였다.

숙련자들이 보면 말도 안되는 도배 결과이지만, 우리의 눈에 거슬리지 않고 잘 발린거면 만족하고 살고 있다 :)

그에 따른 셀프도배지 구매 비용이 약 12만원이었다.

 

'가구보완'이라고 적힌 것은

말발굽 설치, 안전고리, 문닫힘 예방 자석, 화장실 시트부착, 붙박이장 유리문 제작 등 부가적으로 설치된 것들이다.

살아보니 말발굽과 문닫힘 예방 자석, 붙박이장 유리문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간접조명'의 경우, 커텐박스에 약 4m가량 간접조명을 설치하였다.

간접조명 설치비와 리모컨 비용, 콘센트 2구 추가설치로 총 3가지를 하였을 때 21만원을 지불하였다.

 

요즘에는 너나 할 것 없이 하는 '줄눈시공'은 화장대, 주방, 욕실 2곳, 베란다, 현관을 포함하여 총 35만원이었다.

 

 

위 도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커텐이랑 블라인드 설치 시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줄눈시공 업체를 소개 받았다.

소개로 조금 저렴하게 해주신 걸로 알고 있다.

 

참고로 커텐이랑 블라인드 설치는 총 비용 70만원!

거실에 하늘하늘한 비침커튼 약 4m, 블라인드 약 1.5m

각 작은 방에 블라인드 1m씩 분할하여 총 4개, 안방 암막커튼 약 2.5m로 블라인드 3곳, 커튼 2곳 설치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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