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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주식 정보 (국내)

MLCC 관련주 2021년 주가 전망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아모텍, 윈텍 등)

by 하남부부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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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격적인 주가전망을 알아보기 전에 MLCC의 의미와 사용처를 알아보자

 

-MLCC란?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ser,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댐` 역할을 한다. 회로에 전류가 들쭉날쭉하게 들어오면 부품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MLCC는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머리카락 굵기 수준으로 맨눈으로는 작은 점으로 보인다. MLCC를 300㎖짜리 와인잔에 절반가량 담으면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값비싼 부품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한마디로 MLCC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전기량을 조절하는 작은 댐이다.

 

한국의 세라믹 케펙시터 수출량은 20년 6월부터 종전 최고치인 18년 10월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장장비에서 MLCC 수요가 정상화 혹은 증가하면서 

MLCC 업체들에 주목하는 움직임은 이미 작년 초부터 진행되어왔다.

 

한국 세라믹 케페시터 수출중량

 

다만 다른 종목에 비해서 MLCC 업종이 많이 주목받지 못했고 따라서 주가도 그만큼 큰 상승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량 수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코로나 19 이후 이연수요와 모바일에 특화된 MLCC에서 벗어나서 자동차나 산업기기에 들어가는 MLCC양이 늘어나면서 중형/대형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5G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대당 MLCC 탑재량이 증가하고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인해 작년보다

다양한 제품의 MLCC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원래 MLCC의 선진국은 전자소재에 전통적인 강국인 일본이었지만 최근에는 한국기업들이 국산화를 진행하면서

삼성전기를 비롯한 삼화콘덴서, 아모텍 등 다양한 업체에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Murata와 Taiyo Yuden의 20년 2분기(회계 기준) Capacitor 부문 수주액은 1,670억 엔, 570억 엔을 기록했다. Murata는 기존 최고액인 18년 2분기 1,670억 엔과 동일하다. Taiyo Yuden은 기존 최고액인 19년 3분기 497억 엔을 초과했다. 20년 하반기 고객사들의 수요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의 이연 수요 속에서 앞서 언 급한 원인들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업체들의 가이던 스가 다소 보수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신고가를 경 신중이다.

 

일본기업 무라타 수출액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의 주가는 150,500원으로 기존 최고가인 18년 7월 27일 166,000원을 하회하고 있다.

단순한 계산이지만, 삼성전기의 주가가 일본 업체들처럼 기존 최고가를 20% 이상 상회하게 되면

주가는 20만 원에 달할 수 있다. MLCC 업황과 동종업체 주가 대비 소 외당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

 

삼성전기가 최근에는 주가상승에서 뒤쳐져 있다.

 

최근 들어 삼성전기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상승과 더불어 20만 원에 가깝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주가 상승여력에

비하면 아직 초기단계라고 생각한다. 1/8(금) 기준 19만 원을 돌파했는데 지금까지 상승이 적었던 만큼

올해는 20만 원을 넘어서 위가 활짝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개별기업들의 주가전망은 어떨까

 

1. 삼성전기

 

 

1) 업황

기판 설루션 사업부 영업이익이 1,966억 원(YoY 71%, OPM 11%)에 달하며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G 확산으로 SiP, AiP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2019년 하반기 대규모 적자사업인 HDI 사업을 중단했고

HDI와 마찬가지로 RFPCB사업도 대기업이 이익 창출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해당 사업은 축소 또는 정리하고 고부가 사업인 반도체 기판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적자사업부문은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부문을 성장시키는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영업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

 

2) 전망

2021년은 2018년 MLCC 호황 사이클의 상단 벨류에이션에 해당할 만큼 업황 개선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것이다.

차세대 전자기기가 새롭게 출시되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써 고객사들이 다양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저가 물량 대응으로 카메라 비즈니스 또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은 꽤 높은 확률을 가진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연초 잠깐의 조정이 있을 때 추가 매수를 추천한다.

 

삼성전기 연간 실적 추정

 

 

2. 삼화콘덴서

 

 

 

1) 업황

- 5G, 대형 및 고화질 TV 수요 확대, 차량 전장화 등으로 MLCC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했다. (삼성전기와 마찬가지)

- 전장용 MLCC는 35% 매출 비중으로 이 중 LG 전자 VS 향이 60% 상회하기 때문에

  고객사로 부 터 직접적인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산업의 구조적 성장 국면임과 주요 고객사의 높아진 multiple을 고려하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여력이 충분하다.

 

 

 

MLCC의 전사 이익 기여도는 82%로 커패시터 제품 포트폴리오 중 단연 압도적이다.

그만큼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크다는 의미이고 2019 년 MLCC 공급이 부족 해소되면서 실적은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최근 5G 모바일, 대형 및 고화질 TV 수요 확대, 차량 전장화 등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하고 있다.

IT 범용 증설은 10% 내외로 제한적인 점 고려하 면 MLCC 가격 방향성은 향후 유지 혹은 우상향에 기대해볼 수 있다.

 

2) 전망

삼화콘덴서의 MLCC 주요 고객사는 LG 전자로 40% 비중 차지한다. 고

객사의 TV, 가전, 자동차 부품 사업은 유례없는 호황 국면으로 동사에게도

직접적인 낙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은 전장용 MLCC로 35%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LG 전자 VS 향 이 60% 상회한다.

 

인포테인먼트 향이 메인이지만 ECU, 파워트레인, ADAS 쪽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고

DCLC는 친환경차에 쓰이는 커패시터로 사업 초기 단계이나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로 전사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하다.

 

 

3. 아모텍

 

 

1) 업황

최근 아모텍의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전장부품에 대한 재평가 분위기 덕분이다.

 

 

 

2) 전망

동사의 전장 사업은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으며 대체로 침투율이 확대되고 있는 부품류다.

‘20 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950 억으로 추정되는데,

동기간 글로벌 자동차 출하량이 15% 내외의 역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이어서 ‘21 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1,150 억 원으로 전망되는데,

자동차 출하 성장률이 전년의 낮은 기저로 +11%에 달할 전망임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추정인 것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 올해 전사 매출에서 전장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할 전망이다.

 

 

 

차량용 안테나 매출은 ‘19 년 310 억원 → ‘20 년 370 억원 → ‘21 년 450 억원으로 전망된다.

GPS 단품과 GPS, NFC, WiFi, BLE 등을 통합한 복합 안테나 모듈이 포함된다.

GPS 단품은 매년 150 억 원 내외의 매출액이 꾸준히 발생 중이며,

Tier 1 부품업체를 통해 독일 및 미국 완성차 업체로 공급 중이다.

 

복합 안테나 모듈에는 GPS와 NFC 가 합쳐진 CSM(Car Sharing Module)과, BLE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CSM 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차량 공유가 자동차 산업의 큰 조류인 만큼 지

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며, BLE 모듈 및 UWB는 스마트키, 차량 원격 제어 확대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MLCC 사업 부분은 주로 국내 업체향으로 공급되고 있다.

자동차용 세라믹 칩은 진입장벽이 높고 Murata, TDK 등 일본 업체들의 지위가 확고한 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차량 전장화에는 필연적으로 수동소자 수요 확대가 필요하므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직 MLCC 제조업체로써는 큰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로 대표되는

국내 MLCC 업체들 중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4. 윈텍

 

 

 

1) 업황

윈텍은 머신 비전 및 화상 처리를 통한 검사장비 제조업체이다.

윈텍의 사업 부문은 크게 MLCC 및 Micro-Chip 등의 전자부 품 관련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CI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검사장 비를 담당하는 LI 사업부, 2 차 전지용 필름 검사장비인 FI 사업 부로 나뉜다.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사업부 별 매출 비중은 CI 부문 34.3%, LI 부문 33.0%, FI 부문 32.1%이다.

윈텍은 대다수 고객사에 독점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전방 산업의 투자 규모와 수주 금액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 전망

MLCC 출하량 증가로 CI 사업부의 실적 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21년 스마트 폰 및 자동차향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타 전방산업 대비 소요 원수가 높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MLCC 외관 장비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OLED 업황에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윈텍의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OLED 증설 투자에 나서며 장비 수주 기대감 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발주처는 파주 P9 공장의 E6 생산자 인과 P10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LG 디스플레이의 베트남 공장 신규 라인 투자로 인해 동사의 디스플레이 Bending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하였다. 2021년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사의 투자 집행 재개 움직임이 보이며

안 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이다.

MLCC는 2018년 호황을 맞은 이후 잠잠하다가

작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재주목받고 있는 종목군들이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가 명확하게 보이는 만큼 기업의 성장은 분명하지만

주가는 이미 선반 영하여 많이 올랐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지금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코스피가 한 템포 쉬어갈 때 물타기 용도로 해당 종목들을 한번 떠올려보길 바란다.

 

 

※자료 참고 : '하나 투자증권 전기전자-MLCC:삼성전기 주가만 소회',  '유안타증권 Tech 2021년 연간정망', 'SK증권 삼화콘덴서 구조적 화황의 MLCC에 전장을 더하다', '하이투자증권 아모텍 탈스마트폰 : MLCC와 전장부품', '하나투자증권 윈텍 MLCC 업황 호조와 디스플레이 투자 재개로 납품장비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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