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ETF 종류 (ARKK, ARKG, ARKW, ARKX 등 비교정리)

 

최근 ARK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가장 큰 수익을 낸 미국 투자회사이기도 하고

 

현재 전 세계 주식시장의 메가트렌드인 테슬라를 일찍이 알아보고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큰 수익률을 보여준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을 정확하게 본다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ARK사가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종목에 대해서는 시장에 알려지면

 

당일 급등하는 모양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ARK 투자사는 2014년 1월에 등록한 새싹 같은 자산운용사이다.

액티프 ETF 5개(ARKK, ARKQ, ARKW, ARKG, ARKF)와 인덱스 ETF 2개로 운용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보면 혁신에 집착한다고 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산업들은 배제하고 오로지 시장에 대항하는

반란군 같은 종목들만을 응원한다.

 

창업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의 안목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운용수수료가 0.75%로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고 운용자금도 블랙락이나 골드만과 비교하면운용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작지만 수익률 하나만 보면 모든 게 용서된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최근 수익을 보고 있는 종목이기도 한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종목별 특징과 마지막 추천까지 써보려고 한다.

 

[각 종목별 특징]

1.ARKK : 분야 막론하고 시장을 파괴할 만큼 혁신적인 기업들을 모아놓음

 ARK사의 대표적인 상품이자 가장 많은 자금을 운영하는 ETF다.

종목과 분야에 상관없이 파괴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업체들을 포트에 담고 있다.

따라서 타 ETF에 중복되는 종목들이 많지만

분야와 상관없이 혁신적인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다면 바로 이 ETF다.

 

주가 흐름도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장기 우상향 중이며, QQQ보다도 훨씬 가파르고

확실한 수익을 보여준다. 내가 만약 미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포트에 넣을 종목이다.

 

 

2.ARKQ : 자동화 및 로봇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들 모아놓음

로봇공학과 자동화, 3D 프린팅, 우주공학 등의 기업들이 해당된다. 이곳에 테슬라의 비중이 10% 넘게

있다는 것에서 ARK사는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자동화/로봇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회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ARKW : 인터넷 분야에서 차세대 기업들만 모아놓음

지난해 내가 가장 많은 비중을 넣어서 수익을 봤던 종목이다.

차세대 인터넷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클라우딩, 사이버 보안,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직접 연관된 업체들이 많으며 여기에도 역시 테슬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우린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측면에서 더 이상 미래에 다가올 종목들이 아니라

현재 성장하는 종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4.ARKG : 바이오, 의료, 유전체학 산업을 모아놓음

유전자학과 관련된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데 세부적으로는 유전자가위, 생물학, 농업생물학 분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미국에 한정 짓지 않고 국내외 특히 유럽의 선진 바이오기업들에

투자하는 성장형 ETF다. 

 

 

 

지금까지 내가 ARKW에 많은 비중을 실었다면 앞으로는 유전자공학과 관련된 ARKG에 집중할 생각이다.

유전자가위 기술이 불러올 변화를 지금은 아무도 집중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진면목이 드러날 때 이 ETF는 본격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5.ARKF : 핀테크 기업들 중에서 혁신적인 기업들 모아놓음

추천하는 분야는 아니다. 유행에 뒤쳐졌고 이미 독점적인 기업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혁신적인 기업이 과연 발생할 수 있을까 의심된다.

 

사실 각 ETF에 담고 있는 주식들은 ARK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나와있는데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보더라도 알 수 없는 주식들이 대부분이다.

 

테슬라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른다. 왜냐하면 혁신적인 기업들은 대부분 이제 막 만들어져서

시장에서는 주목을 못 받는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그냥 이 회사를 믿고 내가 원하는 분야만 골라서 투자한다.

 

난 지금 테슬라를 작년 4월에 사서 얼마 전에 정리했고, ARKW를 사모으는 중이다.

나는 향후 QQQ 같은 건 쳐다도 안 보고 ARK사의 ETF를 시장 상황과 대중들의 이목이 끌리는 분야로 바꿔가면서 투자할 생각이다.

 

ARKK가 아니라 왜 ARKW이냐고? 난 앞으로 인터넷 기업들 중에서 혁신기업이 계속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구글 같은 기업은 나올 수 없지만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페이팔 같은 온라인 결제, 아마존 같은 전자유통업체 등등 기회는 인터넷 쪽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혁신에 집중된 ARKW에 투자 중이다.

물론 위험도가 그만큼 높지만 분산투자인 ETF에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수익률이 너무 낮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진행해본다.

 

난 향후 ARKW의 비중을 점점 ARKG로 옮겨갈 생각이다.

금번 미국 시장의 상승장에서 빅 테크 기업들이 성장했다면 그 성장의 기운이

유전자 회사 즉 미국의 바이오기업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가려졌던 알짜배기 회사들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

유전자 조작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회사들이 주목받기 시작할 것이고

그런 신생기업들에 투자하는 ARKG에 나는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ARKX ETF가 있다. 

아직 소문으로만 있을 뿐 회사에서는 언급이 없지만

버진 갈리틱스, 스페이스X와 같이 우주를 개척하는 회사, 로켓만드는 회사,

우주여행하는 회사 등을 위주로 ETF를 구성하려고 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에도 테슬라와 같은 형제그룹인 

스페이스X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테슬라는 더욱 주가상승의 여력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의 PER이 마법같지만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의 벨류에이션까지 받았다고

생각하면 적정하다고 볼 수 도 있겠다. 

당분간은 ARK사의 투자흐름을 주목해보자.

 

 

※본 포스팅은 순수한 개인 의견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