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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짜 기준으로 (1/26) 한국시장은 고점에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코스피 200 선물 매도가 먼저 발생하고
기관들은 프로그램 매도를 자동으로 돌려서 현물 매도가 발생,
개인들은 현물에서 쏟아지는 매물들을 받아내고 있다.
이런 현상을 최근 몇 달간 지속되었던 현상인데
이에 따라서 외국인들은 적은 돈으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기관들은 돈을 잃고 개인들과 외국인들만 돈을 벌었다.
최근 상승장에서는 이와 같은 공식이 유효했지만
과연 이런 모습이 지속될 것인지는 고민해봐야 한다.
개인들이 오늘과 같이 4조 이상씩 매수하는 시장은 지금까지의
펀드멘탈에 비추어봤을 때 정상적이지는 않다.
장기적으로 올해는 한국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상승에 따른 매물 출현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인다.
하. 지. 만
만약 단기적인 급등과는 상관없이 장을 길게 보고 가는 장기투자자라면
혹은 단기매매에 관심 없거나 급하게 써야 하는 투자금이 아니라면
난 오히려 빠졌을 때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나에게 하는 말이다...)
직장인들이라면 마땅히 지금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서
3000선 초반까지 빠질 때까지 조금씩 담아가는 전략을 추천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벌어놓은 수익들을 현금화해서
적어도 50% 정도의 현금을 확보해놓기를 추천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조정장에서 매수할 만한 종목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바로 엔터/콘텐츠 종목이다.
최근에는 큰 흐름을 못 보여주고 있지만 한한령 해제와 넷플릭스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확인된다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서 최근 종목들의 순환세 가 강화되는 흐름에서 가장 유력한 다음 후보는
엔터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1. 스튜디오 드래건
누가 뭐래도 최근 콘탠츠 종목의 대장이다.
엔터주까지 합쳐 본다고 해도 빅히트도 스튜디오 드래건의 장래성과 성장 가능성에는
이길 수 없다.
개인적으로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던 드라마 중에 스튜디오 드래건이 제작한 드라마다 많다.
청춘 기록, 왕이 된 남자, 사이코메트리, 호텔 델 루나, 악의 꽃, 하이 바이 마마, 스타트업 등등
4 Q20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118억 원(+15% YoY), 영업익 100억 원 (흑전 YoY),
지배순익 83억 원(흑전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익 기준으로 컨센서스 10%가량 하회하는 전망이다.
넷 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캡티브 향 제작물량 감소 부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콘텐츠 사는 다음 작품 발표를 하면 금방 튀어 오르는 경향이 있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콘텐츠 부족을 호소하면서 제작사를 찾아온다고 하니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꼽은 만큼 대장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내가 뽑은 콘텐츠 탑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최대 드라마 capa를 통한 글로벌 ott 경쟁구도에서 가장
몸값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자금 투입면에서도 가능성이 더 많다.
2. 제이콘텐트리
4 Q20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900억 원(-41% YoY), 영업익 -107억 원(적지 YoY),
지배순익 -87억 원(적지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익 기준으로 컨센서스 큰 폭 하회 전망하면서 최근 주가 흐름도 나쁘게 보인다.
왜 제이콘텐트리는 실적이 꼬꾸라진 것일까?
부문별 예상 영업익은 방송 91억 원, 영화 -198억 원.
이 한 줄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를 아주 죽을 쒔다.
방송에서는 드라마를 나름 잘 만들었지만
영화가 흥행에도 실패했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한
영화계 전반의 침체 속에서 영화부문에 집중된 제작 포트폴리오가 독이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그룹 휘하의 콘텐츠 제작사이기 때문에 jtbc를 통한 납품이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고 뇌피셜을 돌려볼 수 있고 자금 투입면에서도 방송대 기업을 모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적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3.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 4 Q20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70억 원(+96% YoY),
영업익 42억 원(+63% YoY), 지배순익 35억 원(+483% YoY). 을 보이고 있다.
영업익 기준으로 컨센서스 부합한다.
사실 아직 콘텐츠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난 비교적으로 덜 오른 디앤씨미디어를 추천한다.
이 회사는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는 회사다.
과거에는 책방에서 빌려봤던 소설책과 만화를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보급한다고 보면 되는데
최근 웹툰 기반으로 영화나 미디어를 제작하는 유행이 생기면서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계약 작가수 및 작품수는 2019년 기준 629명, 1,258명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연간 8~10편가량의 신규 웹툰을 론칭하고 있으며,
『황제의 외동딸』,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메가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동사의 전자책 매출 中 웹툰 비중은 2016년 8.4% → 2019년 36.5%,
카카오페이 지향 비중은 2016년 39.7% → 3 Q20(누적) 57.4%,
해외 매출 비중은 2016년 제로 → 3 Q20(누적) 29.4%로 각각 상승 중인데 이는 향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뷰를 만드는 요인이다.
아직 산업이 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웹툰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이 흥행하면서,
한국 웹툰 IP 기반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해외 OTT들의 관심 증대가 기대된다.
2021년은 디즈 니 플러스의 마블, HBO Max의 DC코믹스, 넷플릭스의 밀러 월드
IP 기반 영상 콘텐츠들이 글로 벌 OTT 시장에서 정면 대결하는
구간인 관계로 만화 IP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수혜를 이 회사가
가장 직접적으로 볼 것이다.
4. 에이스토리
사실 요즘 시장에서는 스튜디오 드래건보다 핫하고 디앤씨미디어보다 장래가 촉망받는 회사가
바로 에이스토리다. 이는 최근 주가 흐름으로도 입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백일의 낭군님, 우리가 만난 기적, 시그널 시즌 1 등 기존 지상파 및 유료방송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 시즌1 및 후속 시리즈 킹덤 시즌2,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1,2를 제작하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소비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한마디로 요즘 드라마 시장에서 핫한 드라마는 다 만드는
트렌디한 회사란 말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9 월 16 일 스튜디오 드래건과 208 억 원 규모로 국내 방영권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지난해 9 월 28 일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아이치이와 국내 및 중국을
제외한 해외 방영권 라이선스를 계약하였는데, 계약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지리산의 총제작비가 320 억 원 내외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외 방영권 판매금액이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국내 및 해외 방영권 판매 등으로
올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이와 같이 지리산의 경우 IP를 확보하여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동사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로 시즌제 형식의 글로벌 텐트폴 작품을 매년 한 작품 이상
선보일 예정으로 실적 증가의 지속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22 년에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실크로드, 모닝글로리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수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글로벌 ott가 주목하는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큰 회사다.
다만, 최근 이런 전망에 힘입어서 너무 가파는 상승을 보였기 때문에 지금 새로운 매수를
진행하기보다는 하락이나 전체적인 시장의 조정이 보일 때 분할매수 추천한다.
스튜디오 드래건이 대장주라면 에이스토리는 다크호스다.
※ 위 내용은 개인적인 시장 전망이며 투자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참고만 하시고 매수매도에 대한 판단은 개인이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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