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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비트코인을 넘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관련)

by 하남부부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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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지 코인이란?

2013년에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

도지는 'dog+e'인데 우리가 잘 아는 밈 속의 시바견을 상징처럼 만든 거다.

(진짜 대충 만들고 그냥 장난으로 만든 거 맞나 보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시바견이다.

 

사실 도지 코인은 비트코인이 한창 상승할 때 주목받지 못했다.

코인이라는 게 어차피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야 가치가

생성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인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메이저 코인들이 있는데 굳이

장난으로 만든 이 코인에 주목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최근 게임스탑 사태를 일으킨 미국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갑자기 인기를 끌면서

2/7에는 0.0087달러로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 코인을 주목하는 듯한 트윗을 날리면서

다시 한번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으로 도배되는 일론머스크 트위터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DOGE)"라는 짧은 트윗을 날리고

도지 코인은 "시민들의 암호화폐"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도지 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서 하루 만에 도지 코인이 16% 오르기도 하고 

상승폭이 800%에 달하기도 했다. (와 저거 하는 사람들 사나이 인정)

 

지난해 도지코인의 상승폭좀 보소

 

이렇게 머스크가 잇따라 언급하면서 1월 말 10억 달러 수준이었던 도지 코인은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급상승을 하는 뒷면에는 하루 만에 50%가량 하락하 기도하는 등

등락폭이 어마 무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상승하는 이유가 단순히 머스크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부터는 상승 이유를 알아보자

 

2. 도지 코인의 급상승 원인

 

1) 로빈후드 상장

-로빈후드에 코인이 거래될 수 있게 상장되면서 개인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유동성 및 수요 증가 잠재력을 갖추게 되었고 최근 상승세도 이에 기반한다.

 

2) 도지더리움 출시

 

 

-9월 초 이더리움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ERC-20 스마트 계약으로 도지더리움을 출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도지더리움 출시는 도지 코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이들이 도지코인 댑스 개발에 뛰어들게 되면 생태계가 더 활발하고 건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 레딧 커뮤니티의 증가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수많은 도지 커뮤니티가 있으며 

가입자만 해도 12만 명이 넘는다. 그 커뮤니티에서 마치 몸이 유행하는 거처럼 번지고 있는 게

도지 코인 구매 인증이란다.

 

3. 전망 및 개인적인 결론

사실 전망이랄 것도 없다.

도지 코인은 어떤 효용성도 없고 범용 성고 없고 가치도 없다.

사용자들의 수요에 의해서만 가격이 좌우되고 오르고 있는 건데 이건 어차피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모든 코인들의 숙명이 바로 사용자들의 수요/공급 외에는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코인 자체를 신뢰할 수 있냐는 지점인데

이미 거래가 많이 일어나서 여러 사람들의 온라인 지갑에 나눠져 있는 비트코인과 그 외 메이저 코인들을

제외하면 바닥에서부터 일어나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코인이 바로 도지 코인이다.

 

따라서 코인을 거래할 거면 (애초에 잘 모르면 안 하는 걸 추천하지만)

비트코인 외에 떠오르는 다크호스 같은 존재로써 도지 코인의 존재 자체만 인지하면 되겠다.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는 종목이 없었는데 이 코인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이미 장기간 노출되면서 단 하나의 코인으로 인정받았지만

그 외에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물론 도지 코인은 머스크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언제 휴지조각이 될지도 모르는 자산에 내가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다.

 

 

 

난 믿을 수가 없어서 투자도 못하겠다.

수익이 좀 적어도 눈에 보이는 실체에 투자해야겠다. 

올드한 마인드인지 몰라도 내가 편한 투자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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